
클로미펜의 효과
클로미펜(Clomiphene)은 배란장애가 있는 여성에게 가장 먼저 사용되는 1차 배란유도제입니다. 경구 복용이 가능하고 비교적 저렴하며 오랜 임상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, 난임 치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.

✅ 배란 유도 효과
클로미펜의 핵심 작용은 뇌하수체에서 FSH(난포자극호르몬)와 LH(황체형성호르몬)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.
클로미펜은 에스트로겐(여성호르몬)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여, 뇌의 시상하부가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다고 '착각'하게 만듭니다. 이에 반응하여 뇌하수체는 FSH와 LH를 더 많이 분비하게 되고, 이 호르몬들이 난소를 자극해 난포가 성장하고 배란이 일어납니다.
배란 성공률은 약 70~80%로 보고되며,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(PCOS)으로 인한 무배란 여성에게 효과적입니다.
✅ 임신율 향상 효과
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- 배란유도 후 주기당 임신율은 약 10~15% 수준
- 6회 치료 사이클 누적 임신율은 약 40~50%
- 다낭성난소증후군(PCOS) 여성에서 특히 효과적
단, 클로미펜은 배란을 돕는 약물이므로 배란 외에 다른 난임 원인(나팔관 이상, 남성 요인 등)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.
✅ 다낭성난소증후군(PCOS)
PCOS로 인해 만성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는 여성에게 클로미펜은 1차 배란유도제로 권고됩니다.
PCOS 여성의 경우:
- 배란 성공률: 약 60~85%
- 임신 성공률: 약 30~40% (6사이클 기준)
- 규칙적인 생리 주기 회복에도 도움
이 수치는 평균값이므로 연령, 기저질환 등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.
✅ 황체 기능 보완, 프로게스테론 분비 촉진
클로미펜으로 유도된 배란은 황체(corpus luteum) 형성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촉진합니다. 이는 수정란의 착상과 초기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⚠️ 클로미펜의 부작용과 한계
모든 약물이 그렇듯 클로미펜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

| 안면홍조, 열감 | 약 10~15% |
| 복부 팽만감 및 불쾌감 | 약 5~10% |
| 기분 변화, 과민성 | 약 5% |
| 두통 | 약 1~2% |
| 시각 장애(복시, 흐림) | 드물게 |
| 다태아 임신(쌍둥이 등) | 약 5~10% |
| 난소과자극증후군(OHSS) | 드물게 (경증) |
또한, 클로미펜의 에스트로겐 길항 작용은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거나 자궁경부 점액을 감소시킬 수 있어 착상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이것이 '배란은 됐는데 임신이 안 된다'는 상황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.
또한, 드문 부작용일지라도 시각 장애, 일시적 시야 흐림이나 복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복용을 중단하면 회복되는 부작용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.

📋 복용 방법
- 월경 2~5일째부터 5일간 복용 (일반적으로 3~7일째 시작하기도 함)
- 초기 용량: 하루 50mg
- 반응이 없을 경우 100mg, 최대 150mg까지 증량
- 보통 복용 종료 후 5~10일 이내에 배란 발생
⚕️ 위 방법은 일반적인 치료 용량이며, 구체적인 용량과 방법 치료 병원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음.
💬 마무리
클로미펜은 50년 이상의 임상 역사를 가진 안전하고 검증된 배란유도제입니다. 배란장애로 인한 난임 여성, 특히 PCOS 환자에게 효과적인 첫 번째 선택지이지만,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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